연수구가 도시 열섬현상 방지와 온실가스 저감 등의 목적으로 조성한 행복나눔텃밭(송도동 107번지)에서 지난 27일 지역 주민 및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참여한 가운데 중간수확제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수확제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된 행복나눔텃밭의 작물을 수확하며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수확 후 텃밭 관리와 가을․겨울 작물의 경작 방법 교육 등을 진행함은 물론 수확 작물의 일부를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기부하는 등 환경 보전과 이웃사랑 실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개인텃밭 참가자 및 자원봉사자 등 50명과 지역 아동 30여명이 참여한 이 행사에서는 특히 2012년도 드림스타트 사업과 관련된 아동들에게 친환경 텃밭 체험 프로그램 및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자연을 통한 정서안정과 치유’라는 에코힐링의 취지와 연계하여 진행되었다.
소중하게 키워온 작물을 수확하여 이웃과 함께 나눈 참가자들은 ‘환경과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매우 뿌듯하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고, 드림스타트 아동들 역시 직접 수확 체험을 통해 수확한 작물과 기부 작물 등을 한아름 안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구 관계자는 “지난번 관내 복지시설 대상 나눔행사에 이어 이번 중간수확제를 통해 행복나눔텃밭이 모두를 위한 친환경 텃밭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향후 상시 나눔행사 및 11월 경 최종수확제 등을 실시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과 나눔을 통한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 환경보전과 녹색생활팀 ☎ 810-7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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