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지난 25일 보훈회관 12층 강당에서 2012년도 제1기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자살안전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생명지킴이는 지역사회에서 우울과 자살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발견하고 상담 및 치료기관으로 연계해주는 역할을 하는 일종의 파수꾼이라 할 수 있다.
보훈회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노인 우울증에 대한 이해와 자살예방 교육, 자살 위기자에 대한 상담기법 등에 대해 내용으로 진행되었는데, 참여한 어르신들이 노인 자살에 대한 관심이 커서 교육 참여도가 매우 높았으며, 자살위기 상담을 직접 연습해볼 수 있는 실습시간을 따로 가져 호응도가 컸다.
참여 어르신 중 한 분은 “주변에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 있는데 어떤 도움을 주어야하나 고민이 되었다”면서 “연수구에 정신건강센터와 같은 기관이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며, “센터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많이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은 향후 지역 주민들의 자살예방에 앞장서는 역할과 함께 자살예방 홍보활동에도 참여하여 생명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오는 9월 15일 연수구민과 함께하는 ‘생명사랑 둘레길‘ 행사에서 생명지킴이 발족식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연수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증진 및 올바른 정신건강문화 조성을 위해 이동상담, 홍보캠페인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우울증, 스트레스 등의 정신건강 무료상담도 실시하고 있다.(문의전화 ☎ 749-8171~7)
[자료제공 : 연수구 정신건강증진센터 ☎ 749-8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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