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보건소가 지난 23일 옥련동 백산2차 아파트에서 ‘함께 걸어요 1330 걷기교실‘ 오프닝 행사와 함께 『건강한 아파트』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은 ‘건강한 생활터’ 중심의 건강 향상을 위해 주민이 중심이 되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행태 개선 등을 통해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한 취지의 사업으로, 보건소는 지난 3월 송도동 자이하버뷰 아파트, 금호 어울림아파트, 옥련동 백산2차아파트 등을 시범 단지로 선정하고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와 관련해 보건소는 지난 4월 시범 단지로 선정된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행태 및 주민요구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옥련동 백산2차 아파트의 경우 주민들의 신체 활동률 및 걷기 실천율이 낮게 나타남에 따라, 아파트 추진위원회에서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 추진 사업으로 ‘함께 걸어요 1330 걷기 교실‘을 운영하기로 결정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 추진위원회에서는 이달 3일부터 13일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같은 시간대에 함께 걷는 걷기동호회원을 모집한 결과 61명의 신청을 받았으며, 앞으로 회원들은 매주 월․수․금 저녁 8시에 아파트 내 배드민턴장에서 스트레칭을 한 후 인근 능허대 공원에서 ‘함께 걸어요 1330 걷기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걷기 동호회 회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관리버스를 운영해, 체성분, 콜레스테롤 검사 등 기초 검사와 근력․심폐지구력 등 기초 체력 진단을 실시함으로써 걷기운동 실천 사전․사후 체력 변화를 알아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보건소는 이번 걷기교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아파트 내 올바른 걷기 자세 및 칼로리 소모량 표지판을 제작 설치함은 물론, 걷기 동호회원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조끼 및 만보기를 지원했다.

 이날 현판식 및 오프닝 행사에는 ‘2006 세계오래걷기 기네스 챔피언’인 정성열의 ‘하이스 워킹’ 스쿨을 통해 동호회원들을 대상으로 바른 걸음 바른 걷기 운동법 교육 및 실습을 진행했다.

 옥련동 백산2차 아파트의 이명숙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 추진위원장은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함께 걸어요 1330 걷기교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제공 : 연수구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증진팀 ☎ 749-8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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