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연수2동 주민자치센터가 지난 15일 솔안공원에서『솔안말 벼룩시장＆공원영화제』를 개최했다.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오후 3시부터『솔안말 벼룩시장』을 시작으로, 저녁 8시30분부터는『공원 영화제』가 진행되었다.

 주민들은 집에 묵혀있던 안 쓰는 의류, 장난감, 소형 가전제품, 서적, 신발, 가방 등 많은 중고 물품들을 가지고 벼룩시장에 참여했으며,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스스로 판매 활동에 참여해 아껴 쓰고 나누어 쓰며, 바꾸어 쓰고 다시 쓰는 ‘아나바다’를 체험해볼 수 있는 소중한 학습의 장이 되기도 했다.

 또, 저녁에 진행된 『공원 영화제』에서는 작년 극장가에서 220만 관객을 돌파한,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족 에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을 상영해, 모처럼 온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가족영화를 함께 감상하며 서로 간의 따스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훈훈한 시간이 되었다.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풍요로운 여가생활을 위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오는 8월~9월 중에는 『한 여름밤의 공원 영화제』로 다시 한번 주민들 곁을 찾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제공 : 연수2동 주민센터 ☎ 810-7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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