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옥련동에 있는 호불사(주지 스님 현경원)는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쌀 2천800kg을 연수구(구청장 이재호)에 기탁했다.
호불사는 지난 2016년도부터 꾸준히 취약계층을 돕는 기부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이번에 기부한 쌀은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마련했다.
기탁된 쌀 2천800kg은 지역 내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노인복지관 무료 급식소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주지 스님은 기부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희망과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호불사가 매년 보여주는 나눔의 행보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다.”라며 “전달받은 쌀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