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에서는 지난 6월 28일 송도고등학교 출신인 故 윤영하 해군 소령의 22주기 추모식 및 명예도로 지정 기념식이 개최됐다.
윤 소령은 2001년 1월부로 참수리 357호 정장으로 부임한 이듬해인 2002년 6월 29일 NLL을 침범한 북한군과의 교전 끝에 전사한 제2연평해전의 영웅이다.
이날 자리에는 윤영하 소령의 동생인 윤영민 씨, 이재호 연수구청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박상은 추모사업회 이사장,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고인의 용기와 헌신을 함께 기억하고 추모했다.
연수구는 지난 4월 윤영하 소령의 모교인 송도고등학교 앞 독배로를 ‘윤영하소령길’로 지정한 바 있으며 해당 기념물을 송도고등학교 정문 앞에 설치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윤영하소령길을 통해 많은 국민이 윤영하 소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