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최근 ‘2017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구민의 건강행태와 만성질환 관리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 것이다.
조사 결과 연수구 흡연율은 17.1%로 전국(21.7%)과 인천(22.7%)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지난 9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또한, 남자 현재흡연율도 30.6%로 2016년 40.1%에서 9.5% 대폭 감소했다.
고위험 음주율은 연도별 유의미한 차이는 없으나 2017년 조사에서 전국 19.2%, 인천 20.4%, 연수구 19.8%로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
걷기 실천율은 2016년 43.8%에서 2017년 41.2%로 감소했으며, 비만율도 2016년 26.7%에서 29%로 증가했다.
고혈압 진단경험률은 2017년 18%로 전국 19.8%, 인천 21.3%보다 낮았으나 고혈압 치료율 또한 전국과 인천 평균보다 0.9%, 2% 낮게 나타났다.
당뇨병 진단경험률은 전년대비 0.1% 감소한 8.1%, 당뇨병 치료율은 2016년 84.3%에서 2017년 86.1%로 증가하였으나, 전국, 인천 평균보다 각각 1%, 2.8% 낮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볼 때 걷기 실천율 등 생활 개선 프로그램의 확대가 필요하고 만성질환의 대표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치료율을 높여야 할 것으로 분석 된다”며, “통계를 바탕으로 근거 중심의 보건사업 수행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