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태국 방콕과 베트남 호치민에 최초로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총 125건 1,41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해외시장개척단은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외 마케팅 능력이 부족하여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해외 유망시장에 파견하여 시장 진출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태국과 베트남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매년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고, 특히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산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져 주요 수출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재)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시장조사 및 바이어 섭외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해왔으며, 이재호 구청장과 이인자 구의회 의장이 직접 관내 중소기업 10개사를 현지 인솔해 태국 86건 1,050만 달러, 베트남 39건 361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고, 그 중 77건 578만 달러의 계약 체결이 기대되는 유례없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바이어 및 업체를 직접 방문 발로 뛰는 세일즈 마케팅으로 참가업체 중 MTS 미용기기를 제조하는 B사는 베트남 현지 스파 운영업체 M사와 MTS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금년 4월 중 반영구 미용 사업까지 계약하기로 했고, IoT 도로조명시스템을 제조하는 E사는 스마트시티 구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바이어들로부터 문의가 잇따라 현지 LED제조사 및 수입유통 K사와 3자 공동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해외 시장에 연수구 기업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해 기업하기 좋은 연수구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