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2동 주민자치센터(회장 한정희)는 최근 주민센터 요리교실에서 전통장 명인인 우리음식문화연구원 이한숙 원장을 모시고 주민 40여명과 함께 전통장을 만들었다.
이번 장 담그기 행사는 우리나라 슬로우푸드 중 하나인 전통장을 담그는 방법과 관리법을 배워 전통적 맛을 계승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센터 옥상에 장독대를 설치해 햇살을 받고 6개월간 숙성 후 본인에 나눠줄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전통장이 우리 몸에 이롭다는 것은 대충 알고 있었지만 된장의 단백질에 필수 아미노산이 많아 쌀이 주식인 한국인의 영양균형에 귀한 식품이라는 것을 강의를 통해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한정희 위원장은 “앞으로 간장과 된장 가르기도 있고, 본인이 담근 장이 숙성되어 가는 과정을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수시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독주택이 없는 송도2동 주민들에게 전통장의 식생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