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관내 중증장애인들의 주거환경을 개선을 위한 ‘장애인 맞춤 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자체사업으로는 인천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구비 5천만 원을 투입해 화장실 내부 시설 개조, 문턱 제거, 핸드레일 설치, 싱크대 높이 조절 등 장애상태와 유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집안 환경을 물리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계급여가구 중 중증(1급~3급)장애인가구로서 자가 주택뿐만 아니라 임차주택(1년 이상 거주)에 거주하는 경우도 집주인의 동의서를 첨부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12일부터 25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장애등급이 높은 가구, 가구원 중 장애인이 다수인 가구, 고령장애인가구, 여성장애인 가구 등 구 자체 기준에 따라 최종지원대상자를 확정한다.
구는 대상을 5가구로 정하고 가구당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예산 사정에 따라 5가구 외에 추가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존의 주거복지 지원사업에서 혜택을 받지 못했던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사업성과에 따라 지원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