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선학동 임대아파트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2기가 5일 준공식을 거쳐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
선학 임대아파트는 주민들 중 상당수가 장애인과 노약자로서 이동권 확보를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곳으로, 지난해 초 구가 임대아파트 시설 관리주체인 인천도시공사에 적극적으로 요청해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가 시작된 곳이다.
이번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곳은 106동과 108동 2곳으로, 도시공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 추가적으로 5개동에 6기의 엘리베이터를 착공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민 100여명을 비롯해 연수구청장과 인천도시공사 주택사업 본부장, 연수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엘리베이터의 첫 운행을 축하했다.
한편 구는 이 외에도 ‘CCTV 추가 설치’, ‘LED 조명등 교체’, ‘창호 및 발코니 섀시 설치’ 등 임대아파트 시설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해 왔는데, 이는 구가 민선 5기 출범 이후 역점 추진해 온 ‘행복한 임대아파트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설과 환경의 개선을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선학 시영아파트는 6층 건물임에도 엘리베이터가 없어 특히 장애인의 문 밖 출입이 어려웠는데, 이번에 설치된 엘리베이터가 소외된 곳에서 고통받고 있었던 우리의 이웃이 밖으로 나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통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임대아파트 만들기’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제공 : 주민생활지원과 복지기획팀 ☎ 810-7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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