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립도서관은 오는 27일 저녁 7시 구청 한마음광장에서 제2회 「희희낙락 북콘서트」로 연수구 올해의 한 책 『아몬드』손원평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손원평 작가와의 만남과 함께 힙합 크루 ‘딜라이트 피플’의 사전 공연과 포스코건설 직원들의 재능기부 모임인 ‘아나운서 봉사단’의 낭독공연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도서관 홈페이지(www.yspubliclib.go.kr)에 예약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수청학도서관(☎749-8280)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몬드』의 주인공 선윤재는 편도체가 작아 분노도 공포도 잘 느끼지 못하는 감정표현불능증을 앓고 있는 열여섯 살 소년”이라며, “혐오 표현이 난무하는 공감 불능의 시대에 큰 울림을 주는 작품을 함께 읽으며 소통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몬드』는 연수구립공공도서관이 올해 첫 추진하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의 선정도서이자,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이다.
한국형 영어덜트(Young-adult) 소설이라고 불리는 『아몬드』는 아이와 어른 모두 책을 읽고 위로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