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암도 소식 11. 구월이 오는 소리를 들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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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송병관
- 작성일
- 2022년 9월 17일
- 조회수
-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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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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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 오는 소리를 들으러 가자
♪♪산을 보러 갈거나 바다 보러 갈거나 아니지 공원으로 놀러 가야지 ♬
여름이라 산이라면 시원한 바람이 불 것 같은 이름의 산 청량산에 오를 일이요
가을이라 바다라면 새우를 먹으러 소래포구로 갈 일이다.
공원으로 갈 일이면
동쪽 아침에 해 불끈 솟을 일로부터
피톤치드 맑은 기운 받을 일이라면
해찬솔 공원을 발목이 시도록 맨발로 걷고 또 걸을 것이요
그러다가 정말 그러다가
서쪽 해거름에 하루지기 마지막 기운을 받을 일이라면
아암도 섬 꼭대기에서 까치발을 하고선
우뚝 솟은 송도 도심과 다리 교각이 어우러진 해넘이 풍경을 바라볼 것이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