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청 구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적이 없어 뒷북 치는 격이 될 수도 있겠지만 도저히 상식적이지 못한 구정의 실태를 묵과할 수 없어 글을 올립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진정 구민들 복지를 위해서 자전거 도로를 만들었는지요?
도로 폭은 늘릴 수 없고 자가용 대수는 날로 늘어만 가서 연수구 내 아파트 단지나 도로는 주차난이 심화돼서 아파트 단지 입구마다 ‘외부차량 출입금지’라는 팻말은 기본이 된 지 오래고 노변 불법 주차 분쟁으로 주차난은 악화일로를 걷는데 도로 폭은 못 늘일망정 줄이다니요? 인도에도 예전에 자전거 도로 표시를 해놓고 인도와 자전거 도로 기능을 같이 해도 불편한 것이 없었는데 수십억 원의 혈세를 투자해서 구민들 고통만 가중시키는 이런 쓸데없는 사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인간들은 도대체 상식을 갖고 있는 것인지, 이런 위험천만한 사업에 시민들 공천회는 가졌었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오늘 아침에도 한 차선이 줄어든 때문에 차들이 완전 뒤엉킨 채 하마터면 사고가 날 뻔했는데 아침마다 분통이 터집니다. 인도를 절반으로 나눠 안쪽을 예쁘게 포장하고 필요하면 연석으로 구분 지어도 될 일을 차도를 줄여가면서까지 구민들을 불편으로 내모는 영혼 없는 구정 책임자와 공무원들은 언제까지라도 소급해서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두 번 다시 이런 불필요한 작태를 중지하지 않겠습니까? 전국 어떤 도시에서 이런 황당한 공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타산지석이 될 수 있도록 공론화시켜야겠습니다. 그런데 누가 제일 먼저 이런 아이디어(망상?)를 내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