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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서 퍼온 글입니다.

  • 작성자
    서형구
    작성일
    2007년 9월 11일
    조회수
    1226
  • 첨부파일

 


 


일반적으로 불자들은 절에서 사주를 봐 주는 스님을

 

스님으로 알지 않습니다.

 

그것은 금지되어 있기도 하거니와 스님으로서의 본분을

 

잃은 것입니다.

 

 수행법이 지극히 많은데 이 수행법이나 저 수행법이나  

 

수행만 한다고 수행이지는 않습니다.

고정관념을 깨뜨리지 못해서 나오는 대중들의 얄팍한

 

생각이라고 생각하시면 큰 오해이십니다.

 


스님이 절에서 무료 사주를 봐 주는 일요?


그 스님이 무당입니까?


아니면 철학자이십니까?


절집에서는 부처님 불법을 익히고 포교를 하고 탐진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불자들 마음을 안아 주고 쓸어 주고 법회를

 

열어 자주 불자들에게도 무소유의 의연함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것이 스님의 몫입니다.


 


절은 절 다워야 하지 않을까요?


절집은 철학관도 아니고 점집도 아닙니다.


그런데 절에서 사주를 봐 주고 무료로 인생 상담을 해 준다니....


절에서는 그런 것을 탈피하여 부지런히 정진만 하라고

 

가르칩니다.

 


 


스님이라고 다 스님이 아닙니다.


이 분이 만약 비구계를 받으신 스님이시라면 이런 행위는

 

하시면 안됩니다.

 만약 스님이 아니라면 정말 관계없는 이야기입니다만


이 카페에도 스님이 계십니다.


제가 알고 있는 비구님 스님도 계시거든요?


그럴리야 없겠지만 만약 그 스님께서 이것을 문제삼아

 

 총무원에 알리면 어떻게 되겠는지요?

저는 그런 문제가 염려스럽다는 것입니다.


 


절에도 열심히 다니지만 스님들께 제 사주를 여쭙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스님에 대한 모독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주는 철학관에 가서 보면 됩니다.


 


절을 지어 부처님을 모시고 신중을 모신다 해서 다 스님이 아니니


자세히 알아 보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이쁜이 님이 알고 계시는 그 스님이 행여 스님이 아니라고 해서


그 분이 나쁘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분 역시 그 분의 삶의 방식일 뿐이니까요.


또한 좋은 마음으로 여러 사람 위한다면 그것 또한 복짓는 일 아닙니까?


하지만 스님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 보시라구요....


 


단지....스님이라는 위장된 신분을 이용해서


사회악을 일으키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그리고 승복을 입고 머리를 삭발하였다고 해서 스님이지 않습니다.


우리 사회에 가짜 중이 너무 많습니다.


대부분 진짜 승인지 가짜 승인지 잘 모르니 아주 정중히 모시고 

 

스님의 말이라면 엎드려 저자세를 보이는데요...

 


스님을 제대로 알아내는 몫은 우리 불자들의 수행 정도에

 

 달렸습니다.

스님은 중입니다.


대중이 스님들께 인사를 받아도 무방합니다.


제 말을 고깝게 받아들이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신중해 달라는 부탁입니다.


 


그것을 염려하여 아주 조심스럽게 댓글을 단 것인데


이쁜이님께서 다른 분의 의도도 감정을 가지고 있는 듯 하여

 

제 속 마음을 솔직히 드러 내어 보았습니다.

 

이쁜이님과 스님의 좋은 인연 ....오래 지속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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