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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아름다운 이별로 승화시켜야*

  • 작성자
    이정희
    작성일
    2007년 9월 1일
    조회수
    1031
  • 첨부파일


































      *장례, 아름다운 이별로 승화시켜야*
      김계한 부장
      khkim@inewspeople.co.kr



      죽음은 곧 끝이라고 하는 가치관으로
      우리는 애써 죽음을 외면해 왔다.
      러나 죽음은 일상이며
      언제나 우리들의 삶 위에 드리워져 있다.

      현대 문명이 발달하면 할수록
      각종 사고나 질병 등으로
      예고없이 찾아오는 것이 바로 죽음이다.
      이렇듯 갑작스럽게 찾아온 죽음 앞에는
      누구나 예외가 될 수 없으므로
      납골 장례문화에 대한
      의식전환이 필요할 때이다.

      알고 보면
      망자들도 우리와 똑 같이
      이 세상에 살다가 간 사람들이다.
      그리고 우리의 이웃이고
      내 가족이며 내 부모형제이다.
      산에도 못 묻는다
      강에도 바다에도 뿌리지 못한다 .
      한적한 절간에도 두지 말라.
      인간이 살고 있는
      멀리로 격리시켜야 한다는
      이러한 주장은 앞 뒤가 맞지 않는다.

      그래서 마지막 가시는 길을 위해
      자손으로서 예를 갖추고
      고인의 뜻을 소중히 받들기 위해
      조금의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죽음이란 고귀한 한 영혼이 깃들어서
      또 다른 육신과 영혼들을 잉태케 한
      소중한 육신으로부터 이탈하는
      숭고한 과정이며...
      남은 자는
      고인이 자연의 품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보살펴 주는
      인생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마지막 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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