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친정어머니는 연수구청과 연수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은빛사랑방에 다니고 계십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뭐 특별히 해드리는것도
해드릴수 있는 것도 없어 이렇게 글로나마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은빛사랑방이 없었으면 저희 어머니는 대체 뭘 하면서 지내셨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하게 됩니다.
어머니께서 처음 저희집에 같이 사시게 되었을때 하루종일 돌봐드릴 사람이 없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치매전문기관으로 모시자니 돈도 너무 비싸고 맘도 편하지 않고 그랬거든요.
연수구민을 위해서 은빛사랑방을 만들어주신 것도 너무 감사한데
저보다도 저희 어머니의 약해지는 다리를 더 걱정주실만큼 진심으로 보살펴주시는 간호사선생님,도우미선생님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침이면 깨우지 않아도 먼저 일어나셔서 "학교가야지~" 라고 하시며 씻으시는 어머니의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은빛사랑방이 점점 더 발전해서 하루종일 모시기 여의치 않은 집의 더 많은 어르신들이 더 재미있고 즐겁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한번 은빛사랑방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