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인구고령화 추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노인에 대한 사회보장시스템은 너무 열악하고, 어쩌면 전무하다고 하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집안에 치매나 중풍이 있는 어르신이 계신다면 본인과 그가족은 그야말로 육체적 고통,심적 고통, 경제적 고통에 시달리다 결국 가정이 풍비박산 되는 경우를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일제시대와 해방, 한국전쟁등 우리나라의 질곡된 역사를 떠받치며, 근대화를 위해 힘겹게 살아온 우리의 어르신들, 그렇게 어렵게 살아왔지만 늙고 병들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들의 얼마남지 않은 생도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나라 노인 현실입니다. 우리의 어머니이며, 아버지이고, 또한 우리의 할머니이며, 할아버지이신 어르신들을 이제는 국가와 우리 사회에서 그들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을 져야 합니다. 최후의 사회안전망으로서 공적노인요양보험제도 더이상 늦출수는 없습니다. 발표된 대로 2007년 7월부터 반드시 시행되어야 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