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게 동지 팥죽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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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소희
- 작성일
- 2004년 12월 20일
- 조회수
- 1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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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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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 동지 팥죽 나누기 행사-
늘 푸 른 어 린 이 도 서 관
12월21일은 우리나라 24절기중 두 번째로 크게 여기는 동지 (冬至)이다.
동지는 일년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긴 날이다. 동지를 기준으로 다음날부터 다시 낮이 길어짐으로 옛날부터 이 날을 태양이 다시 살아나는 날이라하여 큰 명절로 여겼으며 사람들과 함께 악귀를 물리치는 의미로 팥죽을 끓여 집 여기 저기에 뿌리고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 먹는 의미를 가진 우리의 명절이다.
나날이 우리의 민속명절은 사라져가고 있다. 일년에 아는 명절이라고는 고작 설날과 추석이지 않을까 싶다.
옛날 우리의 조상들은 자연의 이치를 소중히 생각하였으며 자연의 섭리를 생활에 적용 , 서로 나누는 문화를 즐기는 민족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전통을 살리기 보다 화이트데이니 할로인 파티니 하는 외국의 명절들이 우리 생활 곳곳에 침투해 있다. 아이들에게는 이제 떡보다는 케잌이 더 친근해져 있다.
사라져가는 동지 , 떠들썩한 크리스마스는 씁쓸함을 자아내게 한다.
늘푸른어린이도서관은 이렇게 우리 기억에서 자꾸 잊혀져가는 민속명절을 이웃과 함께 다시 찾고 아이들에게 절기의 의미와 세시풍속을 전달하기 위하여 동지 팥죽 나누기 행사를 마련하였다.
12월21일 오전 10시부터 연수2동 시영아파트 노인정에서 진행되는 이 날 행사는 노인정을 찾으시는 어르신들과 함께 앉자 새알심을 만드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팥죽을 끓여 100여분의 어르신분들에게 대접하며 나머지 100여 그릇 정도를 이동이 불편하신 중증장애인분들과 독거노인분들에게 나누워 드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