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장례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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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연수동주민
- 작성일
- 2004년 10월 21일
- 조회수
- 1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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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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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바로 옆 오피스텔에 사는 사람입니다.
몇달전 빈건물에 산후조리원이 생긴다는 플랜카드를 보고 그런가 보다 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내부공사를 마친 건물이 장례식장이라더군요 얼마나 놀랐는지..
요새는 영업을 하는지 상복 입은 사람들도 보이고.. 건물사이가 5미터도 안되는데
건물 후앙(?)에서 나는 소음과 악취(음식냄새는 물론이고 사람썩는 냄새 나는거 같아요..)는 장례식장 자체로도 무서운데 더 소름끼치게 만듭니다.
밤에는 조용해서 소음이 더 심하고 곡소리도 들려요 소름끼칩니다 정말..
그게 뭐어때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정말 바로 옆에서 살아봐야 그런소리 안나옵니다ㅠㅠ
솔직히 겪어보지 않으면 제가 왜 이렇게 무서워하는지 모르실꺼예요
건물 맞대고 코앞에 시체하고 같이 누워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견딜 수가 없네요
계속 이렇게 살수는 없고 이사가야겠다는 생각만 들어요
근데 주거지 바로 옆에 장례식장이 생길 수 있는 건가요?
영업을 하고 있던데 허가가 난건지 궁금한데 알고 계신분 안계신가요?
주민들이 반대운동도 한다는데 구청에서는 도대체 뭘하고 있는건지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