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에게 마지막으로 보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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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RDINGER
- 작성일
- 2004년 10월 10일
- 조회수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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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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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연수구청 홈페이지에 여러 글을 올리면서
정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녀와 헤어진후 마음의 방황때문에 스스로 다독거리기 위해
글을 올렸었는데...이제는 마음을 잡아야 할때가 된 것 같습니다
헤어짐에 매정한 그녀였지만 이제는 제 바보같은 마음에서 그녀를
떼어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제가 읽는 책중의 한부분을 인용하면서 이곳에서의 마지막글을
올려봅니다...모두 행복하시고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나를 고통스럽게 만들고 상처를 준 사람에게 미움이나 나쁜 감정을
키워 나간다면, 내 자신의 마음의 평화만 깨어질 뿐이다. 하지만 그를
용서한다면, 내 마음은 평화를 되찾을 것이다. 우리를 상처입힌
누군가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용서를 베풀 기회를 얻는다.
용서는 가장 큰 마음의 수행이다...
용서는 단지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들을 향한 미움과 원망의 마음에서
스스로를 해방시키는 일이다. 그러므로 용서는 자기 자신에게
베푸는 가장 큰 선물이다..."
연수구에 근무하는 그녀가 꼭 보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마음속 깊이 사랑했던 그녀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