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 관통도로 개설에 대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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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민주노동당
- 작성일
- 2004년 7월 27일
- 조회수
- 2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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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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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 관통도로 개설에 대한 입장
1. 인천시가 추진중인 청량산 관통도로 건설과정에 커다란 문제가 있음이 지적되고 있다.
2. 지난 23일 시민단체 주최의 토론회에서 해당 기관인 경제자유구역청은 토론 당사자로 참여하지 않아 책임있는 행정기관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을 뿐 아니라 용역수행업체가 제시한 사업계획 또한 그동안 지역주민들과 환경단체 및 관련전문가들이 요구한 내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였다.
3. 최소 1천여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에서 경제자유구역청은 무엇보다 이 시설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경훼손과 교통체증을 최소화시켜야하며 지역주민들에게는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피해정도에 걸 맞는 보상방안을 마련해야한다.
4. 이를 위해서는 환경전문가·교통전문가·지역주민·시민단체 등 각각의 그룹으로부터 청량산 관통도로 개설에 대한 견해를 연차적으로 듣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사업계획을 입안해야한다.
5. 물론 많은 예산을 들여 기본설계를 한 경제자유구역청의 입장에서는 사업계획에 대한 수정으로 인해 추가예산이 소요되고 착공시기가 늦춰지는 불만을 가질 수도 있다.
6. 그러나 도시환경의 뼈대가 되는 도로건설사업을 졸속으로 시행하여 향후 또 다른 예산낭비를 불러일으키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는 사업의 기초가 되는 설계과정부터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함을 거듭 강조하는 바이다.
2004년 7월 27일 민주노동당 연수구 지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