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연수구청으로
-
- 작성자
- 이경희
- 작성일
- 2004년 11월 9일
- 조회수
- 1621
-
- 첨부파일
-
[도봉구청] 역사, 환경, 행정 두루 살필 수 있는 무료 종합체험학습 프로그램 [연합 보도자료 2004-10-01 15:45] “이 곳이 바로 서울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서원이에요. 음력으로 3월 10일, 9월 10일에 이 곳에 오면 옛 조상들이 했던 방식 그대로 제례를 올리는 전통향제를 볼 수 있어요” 도봉산 자락 한편에 고즈넉히 자리잡고 있는 도봉서원. 오랜 역사의 무게 때문일 까. 왁자지껄했던 좀전과는 사뭇 다르게 안내강사의 설명을 듣는 아이들의 표정이 제법 진지해 보인다. 도봉구(구청장 최선길)가 운영하고 있는 현장체험학습프로그램인 ‘도봉구정투어 ’가 초등학생들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1일 첫 투어를 시작으로 10월 19일까지 35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도 봉구정투어는 지역 곳곳의 문화유적과 교육, 환경, 행정 분야의 주요 시설들을 살펴 볼 수 있는 종합체험학습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돼 학부모와 아이 들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정투어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에서 마련한 전용 버스를 타고 재활용품 홍보전시관 → 도봉구청 → 재활용?음식물중간처리장 → 다락 원터 → 도봉서원 → 양효안공신도비 → 연산군묘 → 방학동 은행나무 → 옹기민속 박물관 → 창동시민천문대 → 도봉문화정보센터 순으로 둘러보게 된다. 문화유적에 얽힌 재미있는 전설과 옛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들은 활자화된 지식이 아닌 생활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역사를 배우고 우리 조상들이 사용했던 옹기와 농기 구 등을 통해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엿보기도 한다. 창동시민천문대에서는 고성능망원경으로 태양의 홍염과 흑점을 관찰하고 재활용? 음식물중간처리장에서는 음식물쓰레기가 귀중한 축산사료로 바뀌는 과정을 살펴보면 서 자원재활용의 중요함을 깨닫는다. 구 관계자는 “예상했던 것보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며 “아이들이 자기 고 장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 다. (사진설명) 서울 오봉초등학교 3학년 2반 어린이들이 24일 도봉구청이 마련한 ‘도봉구정투어 ’에 참가, 옹기민속박물관에서 사라져가는 민족 고유의 옹기와 낫, 풍구, 무자위 등 다양한 농기구를 살펴보고 있다. ++++ 우리 연수구에서도 초등학교들이 마음껏 드나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신문에 올려져 있는 기사를 올립니다.. 조금 높은 문턱을 낮추어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 발전하는 연수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