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일기장을 펼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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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준식
- 작성일
- 2020년 7월 3일
- 조회수
-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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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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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더니
조용조용 들리던
소리가 멈춘듯 해서
눈을 떴다 11시반이~
밤이 아니라 낮이라
창밖은 환한데
지나가는 비가
혹시 너일까 싶어 눈을
떠본다
몸이 피곤해 병원을 찾았더니
다행히도 코~는 아니란다
다행이긴 한데
~중략~
몸이 아프니
암생각 없어지더라
사랑하는 맘밖에는 없더라.
얼마전 쓴 글인데 벌써 유월이 거의다
지나 가고 있다.
오랬만에 시원하게 내리는 비에 피곤함이
싹 사라지는 느낌이다.
2020년,코로나로 전국민이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요즘 난 생전 처음 취업난을
맞았다.경력20년차 아저씨의 담담함이랄까?
허나 가족이 곁에있어 수개월의 공백을 견딜수
있었던 것 같다.지금까지. 가족구성원은 온전하나 실제 부제인 옅자리 15년.자녀와
부모가 힘드셨고. 중요한 때에 나만 대한민국
사람이 아닌지라 고3자녀의 6개월이 염려되고.
비온뒤 날이 갠다 했건만 삶에 조금은
지루한 장마가 올까 괜한 걱정이 들어
어떤것도 손에 잡히지 않기 시작한다
가정을 망가트리는 행위를 하고 이유를 제시하지 못하는,아니하는 세상이 그저 씁쓸하다.
몸이 아프니 아무 생각도 없다가
이리도 토를 많이 다는 건 아직 살만하단증건가
내일도 코~는 나와 내 소중한 사람들에게
없기를 바라며 글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