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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무영쌈밥정식 청학점... 엉망이더군요.

  • 작성자
    김춘만
    작성일
    2005년 7월 5일
    조회수
    1805
  • 첨부파일
집사람이 병원에 입원을 해서 3살된 딸, 그리고 처제와 함께 식당을 찾다가 롯데마트 옆에 있는 무영쌈밥(2층)에 들어갔습니다.
손님이 하나도 없더군요.(나중에야 왜 손님이 없었는지 알았습니다.)
처제는 식사를 하고 오고 아이랑 저만 먹으면 될것 같아서 1인분을 시키려고 했으나 기본 2인분. 뭐 그거야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애가 밥을 안먹더군요.
물론 쌈도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아주머니에게 남은 쌈을 포장해 달라고 요구를 했죠.
그런데 이 아주머니 왈, "우리는 쌈은 포장을 해 드리지 않습니다." 하더군요.
그래서 실갱이가 벌어졌죠.
쌈이 음식에 노하우가 있는것도 아니고 신선한 야채를 제공해 주는게 전부인데 왜 포장을 안해주냐, 어차피 버릴꺼 아니냐 하며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또 이 아주머니 왈, "남은 쌈은 데치거나 해서 손님 반찬으로 사용한다"라고 하더라구요.
손님이 먹다 남은 쌈을 다시 손님상에 올린다뇨.
이게 말이 됩니까?
제가 먹던 거라면 이상할 것도 없죠.
다른 손님이 먹다 남은 것을 다시 재활용해서 손님상에 올린다뇨.
말이 안되죠? 저도 기가 막혀서 그냥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이거 식품위생법상 걸리는 부분 아닌가요?
앞으로는 이따위 쌈밥집은 영업을 못하게 해야하지 않을까요?
아님 본사에서 관리를 잘 하던지.
판단은 이 글을 읽으신 분이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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