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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격장폐쇄조치 철회하세요

  • 작성자
    노준길
    작성일
    2005년 8월 31일
    조회수
    1835
  • 첨부파일
시립사격장 환경오염을 방치하는 인천시!
-- 전국 납 토양오염 1위 인천시립사격장


1. 환경부는 어제 언론보도를 통해 지난해 전국 16개 시,도 3,863지역의 토양오염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그 발표 자료에 우리가 특히 주목하는 것은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 위치하는 인천시립사격장 주변 토양의 납(Pb) 농도이다. 조사 결과치를 보면 납 오염도가 대책 기준치(300㎎/㎏)에 9배에 가까운 2천650.6㎎/㎏이 검출되었다. 한마디로 생물이 거의 살지 못할 정도로 토양이 납으로 인해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다는 것이다.

<사격장에서 사용하는 엽탄의 납은 독성이 없습니다....그리고 사격장 주변에는 새들과 노루들이 건강하게 잘살고 있으며 사격장에 있는 풀들은 너무 건강해서 잘라낼 정도 입니다>

2. 이런 수치는 동시에 조사된 충북이나 경북의 금속광산지역의 납오염수치 160㎎/㎏의 16배에 해당하는 것이며, 서울시 동작구 소각장 인근지역 258㎎/㎏에 비해서도 10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환경부의 기준에 따르면 토양의 납 오염치가 100㎎/㎏이면 우려수준, 300㎎/㎏이면 대책을 강구해야 할 수준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을 보면 시립사격장주변 문학산 토양오염의 심각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저는 여기서 금속광산이 어떤 광산인지 이해가 안됩니다.....제가 뉴스에서 볼때는 광산의 오염수치는 수천이라고 들었으니깐요....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광산이 무엇을 캐내냐에 따라 다른겁니다....마지막으로 소각장에서 납이 왜 나옵니까???나올일이 거의 없을텐데요...>

3. 우리는 이러한 결과가 예견된 것이었다고 판단한다. 수십년전부터 문학산인근에 설치된 인천시립사격장은 매일 수백명의 사람이 와서 사격을 하고 있다. 특히 야외 클레이사격장의 경우 충분히 환경과 안전을 고려하여 조성되지 못하다 보니 그 탄환의 파편이 인근 문학산으로 떨어져 방치되고, 비가 오면 토양으로 스며들어가 심각한 납오염이 발생한 것이다. 이는 서울의 태능사격장이 넓은 공간에서 떨어진 파편을 항상 치울 수 있는 나름대로 충분한 환경과 안전시설 속에 운영되는 것과 비교하면 천지차이다. 따라서 우리는 인천시립사격장이 이런 시설에서 운영하도록 방치한 인천시에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사격장에 수백명도 과장입니다....사격장에 사람이 없어서 운영시간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문을 닫을 때가 많습니다.....그리고 여기서 사용하는 엽탄의 사거리는 50m, 35m 두가지를 사용하기때문에 안전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4. 사격장으로 인한 환경오염은 토양의 납 오염만이 아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사격시 발생하는 소음이다. 사격장이 인근 주택가에 인접해 있어 시도 때도 없이 들리는 총소리로 인해 주민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또한 이런 총소리는 문학산에 서식하는 딱따구리를 포함한 다양한 새들과 동식물에 산란과 생육에 커다란 장애가 되고 있다.

<사격장에서 사용하는 총의 소음은 사격장 정문을 넘어서면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모두들 여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위에서 납수치는 수치로 정확히 나와있는 반면 납수치보다 측정이 더 쉬운 소음측정치는 측정이 되어 알려주질 않고 있습니다....주택가에서 들리는 총소리는 밤이므로 군 사격장에서 들리는 겁니다...그리고 새들은 사실 화약냄새를 좋아합니다.....그리고 새들이 수년째 잘먹고 잘살고 있습니다....전혀 장애가 되지 않다는 겁니다>

5. 이에 먼저 인천시가 토양의 납 오염에 대한 정밀조사를 시급히 실시하여 복원을 포함한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 그리고 시립사격장의 운영실태와 그에 따른 충분한 환경오염 방지시설과 안전시설을 인천시민에게 제시해야 한다. 만약 그런 대안이 없다면 사격장은 폐쇄되거나 이전시키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그렇치않고 아무런 조치없이 지금처럼 계속 사격장을 운영한다면 이에 대항하는 시민저항운동이 벌어질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

<환경오염은 별로 없으며 위험성은 전혀없습니다....폐쇄된 사격장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면 다른 곳에 새로 건립(환경단체의 요구사항이므로 다음부터 태클이 없음)하여야 한다....만약 그렇지 않을경우 이를 시민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폐쇄조치를 하도록 진행한 해당 공무원과 군부대사격장은 무서워서 건드리지 못하는 환경연합에 대항하는 시민저항운동이 벌어질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

2005년 06월 21일


인천환경운동연합


연수구 옥련동 주민입니다.매주 일요일 마다 사격장을 통해 산에 오릅니다.어떻게 된 시립사격장에 요즘은 돈벌이 까지 합니다.2만 3천원에 클레이 25발,장비대여,자세 지도 안내판 까지 걸고 말이죠,맘편히 산에 오르기도 겁납니다,소음에 공해에,인천,서울,경기 대형차 타고 와서 기분내고 돌아가는 사람들 보면 열불 납니다,동네 분들 소규모지만 목축,양계 하시는 분들도 많고 농사짓는분들이 얼마나 많은데,게다가 저처럼 산에 올라 약수터에서 물한잔 마시려 해도 목숨 걸고 먹는 기분 입니다.예비군 훈련장 처럼 이전하던가 사격장 폐쇄하도록 강력히 바랍니다.돈벌이 하려고 지역민들,지역 환경 다 죽일 작정입니까?

<사격장을 통하는 등산로는 없습니다.....사격장에 뒷길은 사격장입니다.....시립사격장은 돈벌이되지도
않습니다....그리고 소음공해는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으며 대형차를 타고 다니며 위압감을 조성하는 이용자는
거의 없습니다....동네에 목축, 양계는 주수입원이 아닙니다.....그리고 어짜피 피해가 가지 않습니다....또
관계자외 통행이 불가한 사격장 뒷길을 이용하더라도 위험성은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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