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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빨리 뛰어라!

  • 작성자
    문영현
    작성일
    2006년 1월 20일
    조회수
    1464
  • 첨부파일
【화재출동 미담사례】

2006년 1월 16일 저녁
벽에 걸어놓은 달력의 날짜를 손으로 짚어가며 세어보던 이상현(남,21세)은 무엇을 발견했는지 기쁨에 겨워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미소야!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아?”
“몰라...무슨 날이야?”
“우리 만난지 100일째 되는 날이야!”
상현이는 사귀는 여자친구 미소에게 100일 기념 이벤트를 하자고 전화를 하였다.
인우와 성도를 포함한 동네친구들도 같이 축하해 주러 나오겠다고 했다.
상현이는 약속시간이 가까워지자 문학동 월드컵경기장 정문으로 나갔다.
“너희들! 배고프지 않니? 문학궁 식당 옆에 만두와 찐빵을 파는 분식점이 있으니까 그 쪽으로 가자!”
상현이와 미소가 분식점에 들어가 만두와 찐빵을 사는 동안 나머지 친구들은 밖에서 기다리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을 때였다.
“얘들아! 저기 산꼭대기 좀 봐!”
“어! 불나고 있잖아!”
시흥 경기공대 2학년에 재학 중인 승우는 산불을 발견하고 119에 화재신고를 하였다.
인천소방방재본부에 화재신고가 최초로 접수된 22시 39분경.
문학동 주민들로 구성된 자율부녀방범대원 6명도 봉사활동을 하러 온 고등학생 3명과 함께 밤 9시부터 12시까지 범죄예방차원에서 청소년 지도 및 선도를 하기위해 관내 순찰을 돌고 있던 중이었다.
도호부청사 민속마을 주차장 옆에 있는 야외무대는 밤이 되면 늘 어두워 비행 청소년들의 범죄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장소이기에 늘 주의 깊게 살펴보곤 했는데 오늘도 우연찮게 그 쪽을 향해 쳐다 본 순간.
산속에서 빨갛게 치솟아 오르는 불길이 보였다.
“저게 뭐냐!”
“불이 나고 있어요!”
“빨리 119에 신고해”
자율방범대 김신애 대장은 동료들에게 소방서에 신고 할 것을 지시하고 자신들의 소속인 문학지구대에도 산불화재를 알렸다.
“자! 모두 빨리 뛰어라!”
산불을 끌 수 있는 장비는 아무것도 없었지만 이들은 모두 향교 뒤에 있는 승학산을 향해 거친 숨을 몰아쉬며 뛰어 올라갔다.
불은 한꺼번에 여러 장소에서 군데군데 타오르고 있었다.
분명 누군가가 산에 올라와 무작정 불을 지르고 도망간 방화로 보였다.
“모두 소나무 가지를 꺽어!”
김신애 대장의 지시에 따라 부녀대원들과 봉사활동 학생들은 소나무 가지로 불이 타고 있는 곳을 마구 휘둘러 내리쳐 다행히 산불이 거의 진화될 즈음.
요란한 싸이렌 소리와 함께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동공단소방서의 소방차량들이 산 아래 주택가 골목으로 줄지어 올라왔다.
“이곳으로 올라오세요!”
산불을 진화하던 자율 방범대원들이 가지고 있던 후레쉬로 소방호스를 둘러매고 산을 향해 힘겹게 뛰어 올라오는 소방대원들에게 비춰가며 길을 인도해 주었다.
“불은 저희들이 다 껐는데 불씨가 아직 살아있으니까 소방관 아저씨들이 물을 뿌려주셔야 할 것 같아요!”
산불을 초기에 발견하고 정신없이 막느라 옷과 손은 시커멓게 더러워졌지만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을 위해서 자율적으로 봉사하고 노력하시는 문학동 자율방범대원들의 모습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아름다워 보였다.

인천남동공단소방서119구조대(032-819-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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