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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 기사 관련 검토

  • 작성자
    연수구보건소
    작성일
    2004년 8월 16일
    조회수
    3974
  • 첨부파일

--조선일보 2004년 8월 6일 ‘초.중생 60% B형간염 항체 없다’ 는 기사에 대하여


B형간염 기사 관련 검토의견[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1831,2004.8.10/ 서울특별시 보건과-21207,2004.8.11]

이 기사의 핵심은 우리나라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60% 정도가 B형간염 항체가 없으므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B형간염 백신 접종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

1. 이번 조사에서 사용하였던 RPHA법에 대한 문제점으로 선별검사를 시행함에 있어 비용면에서는 이로운 점이 있지만 위음성율, 즉 실지 항체가 있더라도 없다고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매우 높아 B형간염 항체검사로서 현재 권장되고 있는 방법이 아닙니다. 반면에 현재 권장되고 있는 면역효소법은 감염에 대한 방어력이 있다고 알려진 10mIU/mL의 소량의 항체만 있더라도 RPHA법으로 음성이었던 경우에서 양성 결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2. 백신에 의해서 생긴 B형간염 항체의 운명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한데 B형간염 항체는 마지막 3회째 백신 투여 후 1-3개월 사이에 가장 높은 양이 생기며, 다음 1년간 급속히 그 양이 감소하고, 그 이후는 서서히 떨어지게 됩니다. 외국의 여러 연구에서도 백신접종을 하고 5-15년 후에 검사를 해보면 항체가 없어진 비율이 15-50%로 비교적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백신을 맞고 수 년 후의 항체 유무로 사용되고 있는 백신이 효과가 없다고 판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1세 미만에 접종받았던 3회 B형간염 백신의 효과를 수 년이 경과한 후에 판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항체검사가 음성인 경우는 1회 재접종을 실시하고, 1-2개월 후에 검사를 해서 항체가 생긴다면 이것은 백신효과가 없는 것이 아니라 시간에 따른 항체의 자연소실로 판단해야 합니다.

3.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B형간염 백신의 항체 생성률은 일반적으로 90% 이상입니다. 이렇게 많은 비율에서 항체가 생기기 때문에 B형간염에 걸리기 쉬운 고위험군을 제외하고는 일률적으로 백신접종 직후에 항체검사를 시행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또한 일단 우리 몸에서 방어력이 있는 10mIU/mL 이상의 항체가 생기게 되면 수 년 후의 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보일 만큼 감소하였더라도 우리 몸의 기억면역에 의해서 B형간염 항체가 필요한 상황, 즉 B형간염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게 되면 이것이 자극이 되어 항체를 많이 만들게 됩니다. 이런 이론을 근거로 하여 과거에 5년마다 재접종하는 정책이 전세계적으로 없어진 것입니다.

4. 결론적으로 위에서 언급하였던 여러 이유로 해서 이전 기사의 조사결과를 가지고는 현재의 B형간염 백신이나 백신 접종 지침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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