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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도 예방할수 있다!!!

  • 작성자
    연수구보건소
    작성일
    2004년 9월 7일
    조회수
    3071
  • 첨부파일
-'금연·청결·건전한 식생활'만 지켜도-

한국인 4명 중 1명은 암으로 죽는다. 명실상부한 한국인 최대 사망 원
인이다. 암의 희생자는 의학지식이 해박한 의사도 예외가 아니다. 최
근 연세대 전 의무부총장 강진경 교수가 전립선암으로 타계했다. 한용
철 전 서울대병원장이 폐암으로, 이광호 전 서울대 의대 학장이 콩팥
암으로 숨졌다. 한국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도 각종 통계를 조합하
면 단연 암이다. 들불처럼 번지는 암을 이기기 위한 해답은 없는지 대
한암협회 안윤옥(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사진)회장으로부터
알아본다.

-최근 유명인사들이 잇따라 암으로 숨지고 있다. 암 극복이 어려운 이
유는 무엇인가.

"암은 일조일석에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세포 속의 유전자 수준에서
돌연변이를 일으켜 혹의 형태로 자라나 증세를 일으키기까진 10~20년
가량 걸린다.

이 기간 중 내시경 검사를 해도 의사의 눈엔 정상으로 보이지만 암의
씨앗은 세포 속에서 자라고 있다. 보약이나 명약 등 단 한번의 방법으
로 암을 예방하는 방법은 없다. 암 예방에 좋은 생활습관이 수 십년
동안 지속돼야 암을 억제할 수 있다.

하버드대 연구 결과 운동의 경우 25년은 지속돼야 비로소 암 예방효과
가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두 달 운동했다고 암 발생률이 떨어
지는 것은 아니다. 의학지식이나 경제수준보다 수십년 동안 암 예방수
칙에 얼마나 충실했느냐가 암 발생 여부를 좌우하는 관건이다."

-암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은 무엇인가.

"첫째 금연, 둘째 청결, 셋째 건전한 식생활이다. 금연 하나만으로 전
체 암의 30%를 줄일 수 있다. 청결은 한국인에게 특히 문제가 된다.
한국인에게 흔한 위암은 헬리코박터 세균이, 간암은 간염 바이러스
가, 자궁경부암은 파필로마 바이러스가 강력한 발암물질이기 때문이
다. 이들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청결한 위생관리에 힘써
야 한다.

식생활의 경우 불에 탄 고기와 젓갈을 삼가는 반면 채소와 과일, 된
장 등 발효식품을 많이 먹도록 한다. 이 밖에 체중 조절과 규칙적 운
동, 절주 등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암 예방 수칙이다. 이러한 생활수칙
만 충실히 지켜도 전체 암의 80%는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문제는 이
러한 수칙은 수십년 동안 꾸준히 지켜야 비로소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어려운 점이다."

-이미 과거 수십년 동안 흡연 등 나쁜 생활습관으로 살아온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이들은 예방보다 조기발견에 치중해야 한다. 비록 암이 발생해도 일
찍 발견하면 대부분 완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40세 이후 중년이라면
위암.폐암.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 등 한국인에게 흔한 6대암
은 1~2년에 한번씩 검진받는 것이 좋다."

-백혈병과 뇌종양 등 어린이에게도 암이 생기지 않나.

"그렇다. 해마다 우리나라에선 1500여명의 소아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
다. 이들 소아암은 본인이나 가족 책임이 전혀 없는 반면 성인 암에
비해 치료 효과가 월등 뛰어나다.

따라서 인도적 측면은 물론 경제적 측면에서도 소아암의 경우 국가가
치료비를 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250억원의 예산이면 이들 소아암
환자를 모두 무상으로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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